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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아니다?

2018.07.12.

픽업은 '브랜디드 컨텐츠 마켓플레이스'로 정의하고, '컨텐츠 생태계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이야기 드리고 있습니다.

 

픽업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사업영역에 분명히 포함되어 있지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라고 정의하지 않는 이유는 인플루언서를 조금은 다르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픽업은 인플루언서를 '컨텐츠 크리에이터' 로 정의하고 있고, 디지털 생태계는 컨텐츠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공간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최근 픽업의 가장 큰 고민 중에 하나를 공유드리려 합니다.

 

"픽업은 뭐에요?" 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은 네 단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1 단계. 

픽업은 인플루언서, 고객사,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인플루언서 기반의 브랜디드 컨텐츠 마켓플레이스, 컨텐츠 생태계 플랫폼'이라고 소개합니다.

 

2 단계. 

그런데 "네? 그게 뭔가요?" 라며 꼭 되묻는 질문을 받습니다. 그러면 저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영역에 속한다고 보시면 되세요." 이렇게 답변 드리면, 쉽게 이해했다고 답을 받습니다. 

 

3 단계. 

플랫폼을 처음 사용한 분들, 플랫폼의 프로세스를 들은 분들이 "어? 왜 이렇게 달라요?"라며 다시 물어 봅니다.

 

4 단계. 

"픽업이 브랜디드 컨텐츠 마켓플레이스, 컨텐츠 생태계 플랫폼이라고 이야기 드렸던 이유에요."라고 다시 설명드리면 그제서야 공감을 하고 이해했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픽업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런칭한 기획자가 현재까지도 다른 플랫폼을 여전히 5분 이상 본적이 없는 것에 기인하는 상황입니다.


다람쥐 챗바퀴 돌듯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그 분들과 같이 성장하고 이야기 나누며, 픽업이 생각하는 본질을 설명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본질을 설명드리는 부분에 부족하지 않은가라는 의문을 계속 들게 합니다.

 

'픽업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아니다!'라고 선포하면 해결될까요?

 

픽업이 인플루언서 기반의 본질적 사업모델을 부인하는 것이기에 자가당착일 수도 있겠고, 그 동안 쌓아온 픽업의 이미지를 한 순간에 잃는 것이 아닐까라는 두려움이 있기에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픽업이 속해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본질적으로 중복된 인플루언서들을 기반으로 경쟁사들간에 경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경쟁사들간에 다양한 상호 피드백이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저희도 다양한 비교 질문들을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모두에게서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질문 들속에서 저희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과거 바이럴 마케팅 이라는 용어가 대부분의 마케터들 사이에 부정적 인식에 포지셔닝 되었던 것 처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라는 용어도 그러한 인식으로 전환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두려움이 '픽업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아니다!'라고 선포하고 싶은 본질적 욕구를 일으키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시장의 선수 분들이 이 시장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새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 사업자 뿐만 아니라, 신규 참여자 분들이 함께 동반자로서 해당 시장을 성장시키고 깨끗한 환경으로 만드는데에 함께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여전히 다람쥐 챗바퀴 돌 듯,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저희의 생각을 공유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언젠가 '픽업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아니다!'라고 선포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희가 생각하는 인플루언서의 본질은 '컨텐츠 크리에이터' 이니까요.


b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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